부천시는 지난 12일 황희찬 선수가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RB 라이프치히 소속 FW 공격수인 황희찬 선수는 2014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입단으로 데뷔한 후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이자 부천의 아들이다.
황희찬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복지관 등에 관심을 두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밝혔다.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인 황원경 씨는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를 위해 기부의 뜻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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