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실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관내 건설사업장에 아산시 소재 업체‧자재‧장비‧인력 우선 배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의 기회를 맞고 있다.
아산시에서는 현재 도시개발, 산업단지조성, 아파트 신축, 고속도로건설, 탕정 아산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확대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또는 계획 수립 중이다. 지역건설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기회이자 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호재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초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였고, 3월에는 오세현 시장 주재로 부서별 지역건설 활성화 실천방안에 대한 보고 및 각 부서장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10월에는 지난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관내 건설사업 관련 책자를 상·하반기에 400부를 제작해 주요 건설사업장에 배부·홍보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상시 게재하고 있다. 또, 관내 건설 관련 책자에 종합 및 전문건설, 건설자재, 인력, 건설 기계·장비업체 등을 업종별 수록하고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역 업체 간 정보 교류를 돕고 있다.
또, 대형 사업장 및 공공기관과의 MOU를 통해 관내 대형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관내 사업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지역생산 자재, 지역건설기계·장비, 지역인력 우선 채용 등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금년에만 20개사와 체결했다.
㈜대우건설, 삼일건설(주), 금호산업(주), 한성건설(주), 에스엠상선(주), ㈜시티건설, ㈜호반건설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15개 신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지난 5월과 11월 건설교통국장과 관련 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 및 독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 대한전문건설협회 아산시운영위원회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소장과의 간담회, 지역건설단체 및 건설 관련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국노총 대한건설노동조합 충남 본부, 한국노총 건설기계장비노동조합, ㈜건설기계연명사업자협의회 아산시지회 등과 민원사항 해결방안 및 지역 인력 고용·지역장비 사용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산시는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시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가 나서서 지역업체가 우수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수렴해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사업 또는 공공사업 발주 시 사업계획 협의와 인허가 단계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사 초기 지역업체(자재·장비·인력 포함) 참여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지역업체가 사업의 공정별로 폭넓게 참여 가능하도록 하고, 시공사와의 공사 관련 정보교환과 지역건설단체와 매칭을 지원하는 등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확대할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산시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과거에는 없었던 지원 사례다. 시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일부 아파트 신축사업장에 공정 분야별로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건설 시공사와의 정보교환 및 유대관계 강화 등 점차 구체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아산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설사업장에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지역의 장비·자재·인력만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시의 지원으로 지역건설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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