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대장 엄영자)는 지난 8일 안성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나눔 봉사는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 회원들과 안성경찰서 및 안성 1․2․3동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함께 담근 김치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113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 보조금과 함께 안성성모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는데, 안성성모병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해준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 대원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김장김치 나눔 봉사에 함께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해 이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독거노인 김 모씨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나가는 것도 무섭고, 8월 장마로 배추 값이 너무 올라 김장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영자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 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준 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허오욱 안성1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 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김장김치를 받은 각 가정에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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