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시민과 함께 즐겨요7~8일 기념행사…사진전·소비활성화 이벤트 등 진행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조치원전통시장 2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일환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 통로 일원에서 기념 사진전과 소비활성화 이벤트를 연다.
조치원시장은 1770년(영조 46년) 동국문헌비고 향시편에 ‘청주목 조치원장은 4·9일 열린다’라고 기록된 이후 250년간 상업유통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전파차단을 위해 250주년 기념행사를 최소화해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250주년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기념 사진전과 장터거리 상징물 설치, 홍보영상 제작, 소비진작 이벤트 등 비대면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사진전 ‘조치원시장 옛 추억을 품다’는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을 함께 나누며 조치원전통시장과 조치원읍의 옛 모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장 일원에서는 조치원전통시장의 오랜 역사를 조명하고 전통시장만의 장점과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념행사 기간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장 내 단골가게 또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SNS에 공유·전송하거나, 물건 구매 후 카드·현금 영수증을 상인회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는 다른 훈훈한 정과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힘을 모아 사람냄새 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일 조치원전통시장 통로일원에서 사진전 오픈 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 행사 추진위원, 시청, 시의회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테이프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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