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산동 통장협의회, 경의철길 걸으며 옛 추억 소환!지난 3일 고양시에서 개발 중인 경의철길 도보관광코스 체험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동장 고미정) 통장협의회(회장 한한종)는 지난 3일 백마역에서 경의철길을 따라 일산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철길 옛이야기’ 도보관광코스를 체험했다.
‘경의철길 옛이야기’는 백마역에서 시작해 애니골, 숲속의섬(화사랑), 풍산역 등을 거쳐 일산역까지 이어지는 약4km구간을 걸으면서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고양시에서 개발 중인 도보관광코스다.
문화해설사가 각 구역을 지날 때마다 일산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과 당시의 문화를 설명해 자연스레 과거 80년대 일산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과 그 당시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통장협의회원 중에는 일산신도시 이전부터 거주해온 주민들도 포함돼 있어 경의철길을 따라 옛 일산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체험 후에는 설문조사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향후 시민들이 코스 체험 시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금)에는 풍산동주민자치회(회장 이석재)도 동일한 코스를 체험하며 개선방안 등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코스에 함께 참여한 정영안 일산동구청장은 “경의철길은 일산의 추억이 살아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청년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풍산동통장협의회 한한종 회장은 “경의철길을 걸으니 어느새 젊었을 적의 나로 돌아가 있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경의철길을 산책해 과거 활기찼던 백마역 카페촌이 다시 부활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양시는 ‘경의철길 옛이야기’ 이외에도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풍산역까지 이르는 ‘일산이야기’, ▲행주산성 근처를 걷는 ‘행주이야기’, ▲필리핀참전비에서 영사정까지 이어지는 ‘고양옛이야기’,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호수공원 힐링코스’ 총5개의 도보관광코스를 개발 중이다. 현재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이며 향후 시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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