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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청소년극 시놉시스 공모전’ 시상식

당선작 김해여고 강미지 「다시 찾은 청춘에게」

이예지 | 기사입력 2020/11/04 [16:57]

경남도립극단, ‘청소년극 시놉시스 공모전’ 시상식

당선작 김해여고 강미지 「다시 찾은 청춘에게」
이예지 | 입력 : 2020/11/04 [16:57]

▲ 경남도립극단, ‘청소년극 시놉시스 공모전’ 시상식.

 

경남도립극단(박장렬 예술감독)이 2021년 정기공연으로 제작 예정인 ‘청소년극 시놉시스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도내 청소년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에 기여하고자 시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김해여고 강미지 학생이 「다시 찾은 청춘에게」로 대상(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경남교육감상)은 김준휘 외 3명(간디고등학교, 「Memento Mori」), 유채은(경일여고, 「키위는 하늘에게 날갯짓을 한다.」), 정재정(거창연극고, 「회춘할배」)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영준 심사위원(극단21 대표)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요즘의 시대에 청소년들의 마음에 인간적 애정과 타인의 배려가 녹아 있음에 감사해 흐뭇한 미소로 심사했다”며, “청소년이 직접 쓴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청소년극을 제작하는 관객 친화적인 시도를 하는 경남도립극단이 많은 단체에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미지 학생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기지만, 내가 수상을 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너무 기쁘다”며, “작년부터 활동한 연극부의 경험이 소재를 발견하고 연극 시놉시스를 쓰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나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놉시스 공모전의 당선작 중 일부는 2021년 상반기 경남도립극단의 정기공연 작품으로 제작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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