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오늘도 꽃향기가 가득하다.
알코올중독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가 고통 받고 함께 병들어가는 가족의 병이다.
시는 알코올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중독자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가족힐링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그동안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사업에서 좀 더 관심을 넓혀 가족에게까지 참여와 회복의 기회를 주기위해 알코올중독 가족들에게 치료 과정 및 재발의 증상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분노관리를 위한 자기 전술과 함께 플라워아트라는 심리지원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싱싱한 생화를 직접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자신들만의 꽃바구니, 리스, 꽃 화병 등을 만들고 가드닝을 꾸미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독관리에 대한 가족의 역할과 이해 증진 외에 플라워아트를 통한 심리적 안정 효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대 쉴 꽃’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중독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하며, 가족기능 및 중독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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