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사시는 독거 어르신 11가구를 대상으로 ‘독거 어르신과 함께하는 청춘노래방 사업’을 추진했다.
청춘노래방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출입이 어려워진 65세 이상 70세 미만 독거어르신 중 참여의사가 있는 11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실시됐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어르신이 평소 좋아하던 노래들을 추천받아 입력해드리고 쉽게 따라 부르실 수 있도록 악보를 출력해 예쁜 파일에 꽂아 드렸다.
이날 노래방 마이크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우울했는데 노래방마이크를 준다고 해서 얼마나 마음이 울컥했는지 모른다”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듣고 따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혜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독거어르신이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걸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노래를 추가 입력해 드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동희 고양동장은 “코로나9로 집에만 계신 독거어르신들께 이번 노래방마이크 사업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거어르신둘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