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토마토 열과 발생 예방 ‘보온·환기’ 당부도 농기원 “온실 야간 온도 15℃ 이상으로 관리…일교차 줄여야” -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2일 일교차로 온실 내 이슬이 생기면서 토마토 열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주야간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면서 토마토 잎과 과실 표면에 이슬이 생겨 곰팡이병 및 열과가 발생하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토마토는 저온 상태에서 이슬이 맺히면 색깔이 불균일하게 되고 열매가 터지며 잎곰팡이병, 역병, 점무늬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 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 관리하고, 오전 일찍부터 환기를 시작해 온실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환기 시에는 아침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1중과 2중 측창을 교차로 조금씩 열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이문행 연구사는 “비닐하우스 내 온도가 18℃ 정도로 떨어졌을 때부터 보온을 시작하고, 새벽 해뜨기 직전에 난방을 해 온실 내 습도를 줄여주면 열과와 병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철저한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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