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온라인 공매 결과 총25건 중 23건이 낙찰됐다.
시는 작년까지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고액체납자들의 압류물품 현장 공매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73점, 피아제·롤렉스 등 명품시계 32점, 귀금속 336점, 골프채·양주 등 59점으로 총 500점이었다.
이번 공매된 500점 중 성남시 공매 낙찰물건은 23건으로 낙찰 금액을 보면 감정가 120만원의 명품가방 샤벨은 211만원을 입찰한 A씨에게, 감정가 160만원이 책정된 펜던트 목걸이는 183만원을 입찰한 B씨에게 각각 낙찰됐다.
시는 낙찰대금 총1,156만원을 지방세 체납세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매는 성실·공정 납세 실현을 위한 성남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방법으로 불법 체납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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