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면도 수목원 ‘무장애 나눔길’ 녹색자금 확보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1 녹색자금 공모사업 선정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1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안면도 수목원이 최종 선정돼 녹색자금 13억 8800만 원을 확보했다.
녹색자금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데 드는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금으로 산림환경개선 사업, 산림·도시림 조성 사업, 산림체험활동시설 설치·운영 사업, 수목원·휴양림·수목장림 조성·운영 사업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에 활용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관리하는 안면도 수목원은 42㏊ 규모의 공립수목원으로 1824종 83만 5006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면도 수목원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13억 8800만 원의 녹색자금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노약자 등 경사가 급한 산림에 접근이 어려운 보행 약자를 위해 쉽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산림휴양 서비스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녹색자금과 도 자체 예산을 더해 안면도 수목원부터 2023년 개원 예정인 안면도 지방정원까지 이어지는 3㎞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면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방객은 누구나 통합 매표를 진행하는 안면도 수목원부터 지방정원까지 걸어서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규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조성한 바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안면도 수목원부터 지방정원까지 연결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방문객 누구나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지방정원을 아우르는 통합 산림휴양 브랜드(가칭 ‘안면도 휴수정’) 사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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