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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초등학교 비대면 꽃 체험 활동 추진

10월14일~11월7일, 경남 소재 초등학교 5개소, 학생 998명 대상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27 [17:17]

경남도 농업기술원, 초등학교 비대면 꽃 체험 활동 추진

10월14일~11월7일, 경남 소재 초등학교 5개소, 학생 998명 대상
곽금미 | 입력 : 2020/10/27 [17:17]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초등학교 비대면 꽃 체험 활동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 화훼연구소가 경남에서 육성한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릴 적부터 꽃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힘들어지고 아이들의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국화꽃을 활용하여 학습꾸러미를 만들고 비대면 꽃 체험 활동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꽃 체험활동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남도내 소재한 초등학교 5개소, 초등학생 998명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학교에 학습 자료 및 꾸러미를 제공하면 학생들이 직접 꽃 체험활동을 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학습꾸러미에는 경남도가 개발한 국화 묘종을 비롯한 화분, 재배상토, 비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화 묘를 화분에 심고 1~2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햇빛이 비치는 창가에서 관리하면 4주 후 꽃이 핀다.

 

이렇게 꽃을 직접 심어 가꾸는 과정을 통해 꽃 이용 생활화를 도모하는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답답함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가지는 데 도움을 주는 정서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황주천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다양한 온라인 꽃 체험 프로그램은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에게 꽃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고, 나아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화훼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 마련으로 어린이들이 꽃을 더욱 가까이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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