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여 백마강 구드래 강변에 위치한 용선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는 부여군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에 공모하여 따낸 국비와 군 자체예산을 들여 개최했다.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은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카누여행을 주제로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 낙화암답사 백마강카누투어 체험, 카누체험교실, 어린이용선만들기 및 열기구체험 등을 진행했는데, 백마강배 전국용선 경기대회는 그 중 포함된 스포츠 육성 사업으로서 부여군체육회가 주관하여 열리게 되었다.
경기 종목은 12인승, 22인승 두 종목으로, 경기부문은 30팀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읍·면부 14팀이 참가하는 부여군수배, 학생부 12팀이 출전하는 교육장배, 기업/단체부 32팀이 참가하는 체육회장배 등 4개 부문에 모두 88개팀 1,300여명의 선수들이 이틀간의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한, 이날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대회장 출입구마다 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개인위생 수칙을 세심히 점검하며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며 치러졌다.
읍·면부 14팀이 참가하는 부여군수배에서는 세도면 ‘백상어’팀이 1위를 기록했고, 체육회장배로 치러진 기업/단체부에서는 ‘부여주짓수’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교육장배로 열린 중등부에서는 부여중학교 ‘3학년용’팀이 1위를 기록했고, 초등부에서는 부여초등학교 ‘부여초’팀이 1위를 기록했다. 용선 동호회 위주로 꾸려진 일반부가 출전한 마스터즈 경기에서는 군산대 ‘은파카누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져 왔던 용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군민 생활 체육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종목들의 체육대회를 열어 군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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