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세희)은 코로나19로 인해 제10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과 수상 축하음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는 23일 저녁 7시 30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예술 총감독의 지휘와 해설,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네이버 TV를 통해 실황 중계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 1835~1921)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The Carnival of the Anivals)’가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카니발 오브 뮤직 : 클래식 옴니버스》형식으로 연주된다.
《카니발 오브 뮤직》은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위해 지휘자 금난새가 기획한 공연으로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테마로 하고 있다.
동물을 묘사한 14곡의 모음곡 중 총 11곡을 피아노 김기경·방경난, 플롯 유재아, 하모니카 이윤석 등의 솔로 연주자들이 연주하고 여기에 금난새의 해설이 더해지는 음악극이다.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30분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정창영 박경리문학상위원회 위원장이 제10회 수상자인 윤흥길 작가에게 박경리문학상 상장과 함께 상금 1억 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문학상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원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중계된다.
윤흥길 작가는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직선과 곡선》, 《창백한 중년》, 《완장》, 《에미》와 최근 장편소설《문신》을 발표했다.
2016년 7월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77년 한국문학작가상, 1983년 현대문학상과 한국창작문학상, 1995년 요산문학상, 2000년 21세기문학상, 2004년 대산문학상, 2010년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마》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 스페인, 아르헨티나, 일본, 영국, 중국, 프랑스 등에 번역 출간됐다.
박경리문학상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전 세계 198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예심을 통해 후보자 57인 선정한 데 이어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우창)에서 9개월간 이들 후보자와 작품을 심사해 2020년 제10회 박경리문학상 수상 후보자로 윤흥길 작가를 선정했으며, 박경리문학상위원회(위원장 정창영)가 심사 결과에 동의해 제10회 수상자로 윤흥길 작가를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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