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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달래 파종기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당부

도 농기원 “달래 파종 전 종구 소독·발병 시 신속 제거” 강조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19 [09:46]

충남도 농업기술원, 달래 파종기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당부

도 농기원 “달래 파종 전 종구 소독·발병 시 신속 제거” 강조
곽금미 | 입력 : 2020/10/19 [09:46]

▲ 충남도 농업기술원, 달래 파종기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19일 달래의 파종기를 맞아 흑색썩음균핵병 예방을 당부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전염성 병으로 연작지에서 발생이 심하고 방제가 어렵다.

 

발병하면 뿌리 주변에 흰색의 균사가 생긴 후 흑색의 균핵(덩어리)이 형성돼 뿌리가 썩고 잎이 고사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토양 소독을 해야 한다.

 

토양 소독을 하지 못하는 경우 종구를 메트코나졸이나 플루퀸코나졸 수화제를 이용해 파종 전 2시간 정도 약액에 담근 후 1시간 음건해 파종하면 된다.

 

파종 후 병 발생 시 감염 식물과 주변 토양을 신속 제거하고, 약제를 관주해야 한다.

 

또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해충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뿌리가 약해져 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터부포스 입제 등 등록약제를 본밭 조성 시 넣어 방제 효과를 증대 시키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신재철 연구사는 “흑색썩음균핵병은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여름철에 태양열소독을 하고, 사용한 농기구는 열소독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종구 소독과 토양 살충제 사용 시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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