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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태풍 ‘하이선’ 피해농가 긴급복구 모두 나서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 사과 과원, 도청 공무원 60여 명 참여

곽금미 | 기사입력 2020/09/10 [16:49]

경남도, 태풍 ‘하이선’ 피해농가 긴급복구 모두 나서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 사과 과원, 도청 공무원 60여 명 참여
곽금미 | 입력 : 2020/09/10 [16:49]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10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에서 쓰러진 나무 세우기, 지주줄 제거, 잔가지 처리 등 과원 정리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는 농작물 침수(23ha), 도복(220ha), 낙과(471ha), 시설하우스 파손(2ha), 기타(31ha) 등 747 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여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농정국, 서부권개발국, 환경산림국 및 농업기술원 등 직원 60여 명이 참여하여 긴급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유래 없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엄두를 못 내고 있던 한 농가는 “경남도의 긴급 농촌일손돕기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남도는 태풍 피해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시군, 유관기관, 군부대 등이 합동으로 일손 돕기를 지원하여 추석 전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손지원에 나선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근심에 찬 농가들에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일손돕기에는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옥은숙 위원장과 김석규 의원이 방문하여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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