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북면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손영목)은 지난 22일 북면 은석초 앞 병천천에서 휴가철을 맞이해 방문한 캠핑객, 북면 주민과 ‘EM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황토에 유용미생물 EM발효액을 섞어 반죽한 후 발효시킨 EM흙공은 서서히 녹으면서 오염돼 있는 하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생태계 복원에 유용하다.

이날 행사는 최근 캠핑객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병천천의 수질오염·쓰레기 처리 문제 등이 떠오르면서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손영목 단장은 “EM흙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최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며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8월에도 행사를 계획할 예정으로 많은 분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명섭 북면장은 “북면마을복지계획추진단원과 캠핑객들이 던진 흙공을 통해 병천천이 맑고 깨끗하게 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