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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토마토 바이러스’ 예방 최선

도 농기원, 매개 해충 조기방제로 토마토 바이러스병 예방법 제시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6/22 [09:29]

충남도, ‘토마토 바이러스’ 예방 최선

도 농기원, 매개 해충 조기방제로 토마토 바이러스병 예방법 제시
곽금미 | 입력 : 2022/06/22 [09:29]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여름철 무더위 시작 전 토마토 바이러스병 확산방지를 위한 병원균 매개해충 방제와 차단 요령을 제시했다.

 

22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과 토마토황화바이러스병(ToCV)은 담배가루이에 의해 전염되는병으로, 감염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생육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은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증상으로는 잎에 반점이 나타나고, 병이 진전되면 새순이나 줄기는 갈색으로 변색, 열매에는 얼룩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병은 별도의 적용약제가 없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에 대한 방제로 감염 매개충 제거가 필수적이다.

 

바이러스 매개충은 대부분 크기가 작아 먼 거리 이동이 어려우므로, 발생초기 및 사전 예방 방제로 해충 밀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변에 해충 발생이 심할 경우 연동 온실에서는 측창을 닫고 천창으로 환기하는 것이 유리하고, 단동 온실은 해충 유입이 우려되는 쪽의 측창을 닫는 것이 좋다.

 

온실주변 해충들을 유인하는 콩, 호박 및 잡초 등을 제거하는 것도 매개충 밀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이희경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알과 성충의 동시 방제를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된 토마토를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만큼 병해 발생 초기 예찰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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