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내 장애인 및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동세탁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세탁 서비스는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래를 세탁하기에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및 어르신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4월 복지관 운영 재개부터 한산면 여사리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개 마을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세탁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크고 무거워서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빨래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묵은 고민을 해결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완기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을 지역 내 장애인 및 어르신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동세탁 서비스를 12월까지 총 64회 추진할 예정으로, 각 마을 이장 또는 부녀회장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