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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의정부1동 만들기

이예지 | 기사입력 2020/09/07 [15:25]

의정부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의정부1동 만들기

이예지 | 입력 : 2020/09/07 [15:25]

 

의정부시 의정부1동(동장 오정수)은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협력하여 문제를 찾아내고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해 지원하는 마을단위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생활실태 및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쪽빛 희망 프로젝트』 캠페인 실시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관내 쪽방(여관, 여인숙, 고시원 등)을 방문하여 복지제도 등을 홍보하는 『쪽빛 희망 프로젝트』 캠페인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17년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의정부1동은 여관·여인숙·고시원 등의 숙박업소(의정부시에 등록된 숙박업소 171개 중 67%인 115개가 의정부1동에 밀집됨)에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특성이 있어, 이들에게 맞는 복지·주거·보건·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해를 더해갈수록 사각지대 발굴실적과 서비스연계 실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8월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캠페인 조를 2개조로 구성(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여 의정부 시민공원에서 양지공원까지 중랑천변을 따라 위치한 고시원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전단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 독거노인 말벗서비스 『마음빵빵, 웃음빵빵』

 
의정부1동은 2020년 6월부터 월 1회(매달 셋째 주 수요일)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을 가지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마음빵빵, 웃음빵빵』사업을 새로이 시작했다.

 
2020년 6월 초 관내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6월부터 매달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독거노인 약 250명이며, 참여자는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4명, 흥선권역 의정부1동 담당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14명, 수요 빵 봉사회 5명으로 총 43명으로 구성된다.  

 
빵 만들기는 의정부1동 소재의 빵 봉사회 제빵실에서 이뤄지며, 포장 후 전달은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빵을 직접 전달하며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말벗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 빵 봉사회 회장 김영희는 “봉사회에서 직접 만든 빵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며,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맞춤형 복지서비스 『클린빨래방』

 
의정부1동은 숙박업소(고시원, 여관 등) 장기거주자 및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의 경우가 많은 특성으로 인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움이 있는 바, 거동 불편 또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대형세탁이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 세탁 서비스(‘수거 → 세탁·건조 → 배달’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클린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대형빨래(겨울철 의류 및 이불 등) 세탁이 어려운 주거취약지구(고시원·여관·모텔 등) 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세탁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코자 하며, 서비스 대상 가구 가정방문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가구원의 욕구를 파악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해당 서비스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위생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서로 돕는 공존과 상생의 마을공동체 형성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1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모은 회비 약 200만원을 의정부1동에 기탁했다. 이 기탁금의 일부는 미국생활 중 사고로 인해 하지가 절단되고, 신장질환이 있어 투석 치료를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적이 없어 정부보조금 등 공적인 영역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워 국적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대상자에게 국적취득을 위한 비용으로 일부 지원될 예정이다.

 
오정수 의정부1동장은“의정부1동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웃돕기 후원금·물품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활용하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의정부1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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