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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목천위생쓰레기매립장 협의체, 불협화음 최고조 해산위기

동우아파트, 응원리 외 마을대표 주민간 갈등 고조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5/30 [10:25]

천안시목천위생쓰레기매립장 협의체, 불협화음 최고조 해산위기

동우아파트, 응원리 외 마을대표 주민간 갈등 고조
뉴스코어 | 입력 : 2022/05/30 [10:25]

 

 
천안 목천위생매립시설 증설 위치도(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 목천읍 응원리에 소재한 ‘천안시위생쓰레기매립장’을 관리하는 협의체(혐오시설 내 24개마을 대표)에 대한 해산위기에 처했다.

 

‘천안시위생쓰레기매립장’은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시에서는 매년 2km 반경내에 있는 24개 마을로 구성된 협의체에 관련법에 의해 매년 약10억원의 예산을 보상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은 협의체 대표인 위원장A씨로 지난2018년도 선진지 견학씨 관광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벌금500만원의 벌금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 재판 중에 있다. 이에 관련 원.피고의 각 진정서와 탄원서가 제출 중에 있다.

 

위원장 A씨는 각종 비리의혹이 불거져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공무원 2명도 A위원장으로부터 경조사 비용을 과다하게 받아 1명은 기소되고, 또 1명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파열음 속에서,  천안시가 오는 2023년 매립종료가 예정된 '목천 위생매립시설'을 최대 30년까지 늘리기 위한 매립장 확장에 나선 것에 대해, 마을 주민들을 비롯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천안시는 현재 107906매립면적에 212837 t/매립용량을 소화 중인 목천 위생매립시설을 8만여더 증설해 매립을 20~30년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힌바 있다.

 

목천위생매립시설은 1146t 기준으로 2032년 매립종료가 예정돼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1일 최대 300t 이상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됨에 따라 매립종료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2023년까지 용지매입을 진행하고 2024년 매립장 건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매립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매립장 증설 과정에서 갈등이나 님비(NIMBY)현상 없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협의에 응한 주민지원협의체와 토지소유주, 주민들의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천안시위생쓰레기매립장’ 반경 2km 내 24개 마을 주민들은 "천안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협의체 관리자들이 부정.부패로 사법기관을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과 님비현상이 최고조에 다달았다. 특히 우리 주민들이 협의체 투명성 확보 요구를 나서고 있으나 , 매립장의 예산관리 및 운영하는 협의체 대표 A의 주도하에,  마을대표와 이장,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면서, 부정. 부패를 감추고 있다" 며 목소리를 높혔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천안목천 동우아파트는 에스코사업으로 열병합발전소를 도입하면서 주민들이 금품을 수수해 형사처벌이 되는가 하면 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천안시 매립시설 주민대표를 위원장 A씨의 사주를 받아 선관위에서 해임했다는 양심선언을 해 일파만파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 동우아파트 주민들, 1주일째 아파트 투명운영과 입주자 대표회의 해산과 관리소장 퇴임을 요구하는 유인물 배포 및 서명운동과 피킷시위 중에 있다. 

 

  ▼동우아파트 주민들이 배포중인 유인물

 

  

더불어 응원1리의 경우, 30여년 가까이 마을대표와 주민들이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시목천위생립시설 주민대표 위원장 A씨와 마을대표의 결탁으로 마을운영의 투명성확보는 이미 상실한지 오래이며,주민들간에도 갈등을 조장, 부녀회장 이 모씨를 정당한 회의를 거쳐 뽑았는데 인준을 방해하고 있다며, 응원마을 유모씨 외 마을 주민 10명은 한탄을 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대접을 마을회관에서 하려 하였으나, 마을대표는 마을회관 사용을 거절하여 유모씨 개인 집에서 20여명의 어르신을 모셨다면서, "응원1리 마을 대표 역시 마을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없다. 독단적이고 임의로 마을사업을 하는 등 마을돈을 어떻게 쓰고 집행하는지 도무지 알수 없다. 알려 주지도 않는다. 심지어 마을대표가 자신을 비호하지 않거나 일부 사업을 반대하면 주민하게 쌍욕을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고 호소했다. 

 

이에 목천읍, 천안시에 방문 및 진정서로 마을운영의 투명성과 목천위생매립장의 논란을 불식시켜 줄 것으로 호소하였나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시가 "목천위생매립시설'을 최대 30년까지 늘리기 위한 매립장 확장에 대해, 협의체 및 마을주민이 우호적이고 협조적이라 하였으나, 이는 "천안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적도 없으며 우리는 '목천위생매립장시설'을 관리하는 24개 마을 주민들은 현재 부정.부패에 얼룩진 협의체 운영을 인정할 수 없으며, 향후 현재 파행자 단1명이라도 운영에 개입해서도 안되며, 이들의 지속적인 운영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 즉 개선이 안되면 '협의체 해체' 요구까지 강행할 것이다" 라고  동우아파트, 응원리, 부영아파트 외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혔다. 

 

이로써 천안시는  "목천위생매립시설' 최대 30년까지 늘리기 위한 매립장 확장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마을주민들 의견과 공청회를 통해 향후 목천위생매립시설을 '협의체'에 전격 권한을 주어도 되는지, 아니면 협의체 해체 요구를 받아 들일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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