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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전 ‘그리다, 말 상처’ 실시

이예지 | 기사입력 2022/03/28 [16:09]

고성군,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전 ‘그리다, 말 상처’ 실시

이예지 | 입력 : 2022/03/28 [16:09]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그림 전시 캠페인 ‘그리다, 말 상처’를 열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사례를 담은 그림 50여 점을 전시하며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에는 가족 단위의 전시회 이용객들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을 이용하러 방문한 청소년들이 주 관람객이었으며, 관람객들이 전시된 그림들을 보며 아동학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아동학대 전시회를 보고 난 후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전시회를 보고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느낀 점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관람객들은 전시회를 보며 △두렵거나 슬프다 △아동학대는 나쁘다 △부모라고 해서 함부로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등의 다양한 느낀 점이 나왔다.

 

또 고쳤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와 대비되는 행복한 그림도 같이 전시됐으면 좋겠다 △시청각 자료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현재 아동학대는 과도기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다. 아동들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어떠한 점이 부당한 것인가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부모들에게는 어떤 것이 아동학대인 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계속해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민감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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