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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토마토재배 농가 급격한 온실 온도 변화 주의

환기 등 철저한 환경관리로 토마토 이슬 피해 줄여야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2/22 [09:15]

충남도, 토마토재배 농가 급격한 온실 온도 변화 주의

환기 등 철저한 환경관리로 토마토 이슬 피해 줄여야
곽금미 | 입력 : 2022/02/22 [09:15]

 

▲ 토마토 이슬피해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22일 토마토 재배 농가에 비닐온실 내 급격한 온도변화로 생리장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햇빛량 증가에도 외부 온도가 낮아 아침에 환기를 늦게 실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온실 내 온도 상승 속도가 시간당 3℃ 이상 급격히 상승하면 토마토에 이슬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잎이 타고 과일 색깔이 불균일한 생리장해와 역병, 잎곰팡이병,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 발생을 증가시킨다.

 

토마토에 이슬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침에 해가 뜨기 시작하면 온실 내 공기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반면,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잎이나 과일은 온도가 천천히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식물체의 체온이 낮아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온실 내 온도가 급상승하지 않도록 해가 뜨면 바로 환기를 시작해야 하며, 이때 환기를 천천히 시켜 온실 내 온도는 조금씩 상승하게 하고 습기는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난방은 해뜨기 직전 실시해 토마토에 이슬이 맺히지 않도록 하고, 야간 최저 온도를 15℃이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저온이 예상될 때는 비닐이나 커튼을 2-3중으로 보온을 실시해야 한다.

 

이슬에 의해 잎이 타는 물리적 피해나 역병 같은 곰팡이병이 발생했을 때에는 피해 잎을 즉시 제거하고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문행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봄철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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