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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올해 첫 운영위원회로 공예도시 청주 향한 본격 행보

9일(수), 14명의 운영위원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2/09 [17:18]

청주시한국공예관, 올해 첫 운영위원회로 공예도시 청주 향한 본격 행보

9일(수), 14명의 운영위원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
곽금미 | 입력 : 2022/02/09 [17:18]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갖고 <공예도시 청주 선언>의 실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은 9일(수), 2022년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이날 운영위원회는 허보윤 운영위원장(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을 비롯해 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운영결과 보고 ▷2022년 운영계획 보고 ▷기증작(품) 심의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가 심의 ▷뮤지엄숍 입점 상품 심의, 모두 5건의 안건이 논의 됐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공예관이 지난해 하반기 [공예로 꽃피우기] 기획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60여건의 전시‧공연 시설 대관으로 문화와 일상회복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고 호평한 운영위원들은, 국내외 공예작가를 엄선해 진행할 기획전과 특별전 등 지난해보다 4건 많은 총 10건의 전시와 기획공연,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 등이 포진한 올해 계획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존의 시민공예아카데미 외에 생활공예클래스, 공예 장비 온라인 교육,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공예교육프로그램들을 신설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일상 속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과 공예관 소장품 연구 활용 사업 추진 등 자체 역량강화 계획 등에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기점으로 한 <공예도시 청주 선언> 실현 행보가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밖에 공예관 소장품으로 기증 의사를 밝힌 총 6점에 대한 심사와 상반기 기획전 참여 작가, 뮤지엄숍 입점 상품에 대한 심의는 공정성을 더욱 기하기 위해 개별 심사와 투표를 거쳐 추후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시민의 일상과 공예산업의 회복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이 더욱 절실하다”며 “올해 공예관이 그런 치유와 회복의 안식처가 되고 <공예도시 청주 선언>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계획한 전시와 공연, 교육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식에서 공표된 <공예도시 청주 선언>은 비엔날레 22년의 역사를 구심점으로 청주의 공예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공예도시 청주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명문화한 것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문화기본권을 위한 일상 공예문화 형성으로 시민의 행복한 미래 창출 ▷전통적 공예과 동시대 공예의 조화로운 진화를 통한 미래 공예 선도 ▷전문 공예인의 역량 지원과 시민의 공예적 삶을 연결해 공예로 생동하는 도시 구현 ▷세계와 청주를 잇는 글로벌 공예 플랫폼 ‘공예비엔날레’와 ‘한국공예관’을 통해 세계 공예문화 매개, 4가지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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