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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제76주년 천안 2.9의거 기념

- 진정한 향토사랑과 나라사랑 정신 등 되새겨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2/10 [11:44]

천안동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제76주년 천안 2.9의거 기념

- 진정한 향토사랑과 나라사랑 정신 등 되새겨
곽금미 | 입력 : 2022/02/10 [11:44]

 

▲ 천안동남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지난 9일 천안보훈공원 천안2.9의거 기념탑에서 제76주년 기념식을 열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동남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이권재)는 지난 9일 천안보훈공원 천안2.9의거 기념탑에서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각 지역 남·여 의용소방대장,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안2.9의거는 1946년 1월 중순 흑성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하자 전 의용소방대원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 유필남 씨를 중심으로 좌익공산주의자들을 소탕한 사건이다.

 

이날 유가족을 대표해 제23대 동남의용소방대 대장을 역임한 최명일 전 대장은 천안2.9의거 기념탑이 1992년 천안삼거리공원 설립부터 2021년 11월 태조산 천안보훈공원으로 이전하게 된 감회를 밝히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선대들께서 혼란의 시대에 천안과 나아가 국가를 좌익세력으로부터 지켜냈기에 천안시가 오늘의 천안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선대들의 진정한 향토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앞으로도 재난 등으로부터 천안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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