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어

청주시, 외국인주민 안정 정착 기반 마련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2/07 [15:52]

청주시, 외국인주민 안정 정착 기반 마련

곽금미 | 입력 : 2022/02/07 [15:52]

청주시는 외국인주민의 증가와 밀집거주지역 형성에 따라,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선주민과의 갈등 해소 및 소통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청주시는 먼저, 기존 다문화가족 지원과 분리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는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대상 및 범위, 외국인주민 지원위원회 및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공포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인 봉명1동에 「외국인주민 소통·교류 공간」을 조성한다. 작은도서관(흥덕구 봉명로 163) 건물을 외국인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현재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면 한국어교실 및 아동돌봄, 작은도서관 등을 시작으로 향후 통번역, 상담 지원 등 본격적인 외국인주민 지원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외국인주민과의 소통 통로 유지를 위해 국적별 외국인 공동체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위기상황 및 사회문제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 지원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