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9월부터 고양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보조금 신청·정산방법 온라인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1회성 대면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교육을 마련했다.

고양시 보조사업자는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교육 사이트를 통해 보조금 교부신청부터 정산방법까지 전반적인 지방보조사업 수행절차에 대한 실무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천광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방보조금 온라인교육 운영을 통해 보조사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의도적 부정수급을 예방해 시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1년부터 보조사업자의 지방보조금 사전교육 의무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지원하는 예산이다. 시는 지방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성과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추진한 민간행사보조사업에 대해 고양시정연구원을 통한 운영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미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예산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지방보조금 온라인교육 추진으로 시민 대상 온라인교육시스템 구축 등 시민중심 재정운용정책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