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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을 맥류 파종 적기 10월 중‧하순

도 농업기술원, 겨울철 저온 피해 예방 위해 적기 파종 중요 -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9/29 [17:19]

충남, 가을 맥류 파종 적기 10월 중‧하순

도 농업기술원, 겨울철 저온 피해 예방 위해 적기 파종 중요 -
곽금미 | 입력 : 2021/09/29 [17:19]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가을 맥류 파종시 겨울철 저온 피해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10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기후 온난화에 따른 맥류 파종 적기 이동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맥류 파종 적기가 기존보다 평균 7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맥류는 월동 전에 잎이 5∼6개 정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종해야 얼어 죽지 않는다.

 

일찍 심은 맥류는 월동 후 이듬해 2월말부터 시작되는 유수형성기(3월 하순∼4월 상순)에 저온이 발생하면 부분 불임 등이 발생해 수량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밀, 보리와 같은 맥류는 일찍 파종하면 그만큼 생육기간이 늘어나고 이상기온에 따른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생육정지기(12월 중순∼2월 하순) 전에 웃자라서 저온 피해를 입기 쉽다.

 

백인철 식량작물팀 지도사는 “겨울철 온난화와 숙기가 빠른 품종 재배가 늘어나면서 맥류의 동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충남지역 맥류 파종은 10월 중·하순이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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