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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갑질 타파’ 상호존중 문화

‘상담 창구’ 민간위탁‧보조사업 현장까지 확대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9/16 [14:16]

광주시 남구, ‘갑질 타파’ 상호존중 문화

‘상담 창구’ 민간위탁‧보조사업 현장까지 확대
곽금미 | 입력 : 2021/09/16 [14:16]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반부패 청렴정책 일환으로 갑질없는 행복한 직장과 직원간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선보인다.

 

남구는 16일 “직장 내 갑질 등 불합리한 관행을 뿌리 뽑고, 모두가 즐거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갑질상담 창구 운영을 비롯해 동료간 칭찬을 독려하는 전화통화 연결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구는 지난 3월부터 직급 여부를 떠나 모든 직원이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대등한 인격체로서 상호 존중할 수 있도록 존댓말 사용과 유언비어 퍼뜨리지 않기 등 생활 속 실천 활동과 전직원 대상 문자발송 및 팝업창 게시를 통해 상호존중 문화 정착에 힘을 써 왔다.

 

이와 함께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갑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갑질상담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갑질 피해 신고 및 제보에 대한 익명성 보장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청 뿐만 아니라 17개 동행정복지센터, 구청에서 지도‧감독하는 민간위탁과 보조사업 수행 종사자까지 상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갑질문화 타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취지이다.

 

또 내선 행정전화 이용시 직원간 칭찬과 존중을 아끼지 않은 통화 연결음 시스템을 구축해 상호존중 문화의 생활화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상대방 인격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배려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면 구성원간 단결력이 형성된다. 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적인 운영은 상호존중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14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갑질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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