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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사일 영농대행사업 추진

화천군, 13일부터 3개월 간 취약 농업인 위주 영농대행 서비스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9/01 [17:15]

화천군, 농사일 영농대행사업 추진

화천군, 13일부터 3개월 간 취약 농업인 위주 영농대행 서비스
곽금미 | 입력 : 2021/09/01 [17:15]

 

올해도 화천군의 영농대행사업이 지역 취약 농업인들의 가을걷이를 돕는다.

 

화천군은 오는 13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에 걸쳐 2021년 하반기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기계화촉진법 및 화천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등을 근거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콤바인곽 트랙터 등 수확용 농기계는 물론, 공무원과 전문 장비운영 인력 등 21명이 투입된다.

 

영농대행은 65세 이상 고령, 여성 및 장애인 농업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위주로 이뤄진다.

 

이들 취약농들은 벼와 잡곡 수확을 시중 가격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영농대행은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 농가의 농경지에서 진행되며, 작업 면적은 1일 기준 3,000평이다. 

 

올해 신청 농가는 예년 수준으로 전망되며, 330여 농가 이상이 239㏊ 면적에서 영농대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8월31일까지 콤바인과 트랙터 등 영농대행용 농기계 26대의 정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추수철 일반 임대 농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임대용 장비 87대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향후 공무원과 작업인력, 농가들을 대상으로 상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농대행사업은 농가들이 각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이를 군농업기술센터가 확정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사를 짓고 계신 농가가 많아 영농대행사업의 호응도가 높다”며 “철저한 준비와 시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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