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어

광주광역시,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본격 추진

총 665세대 대상, 9월부터 1차 150세대 공사 착수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8/31 [14:11]

광주광역시,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본격 추진

총 665세대 대상, 9월부터 1차 150세대 공사 착수
곽금미 | 입력 : 2021/08/31 [14:11]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9월부터 광산구 소재 ‘우산빛여울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광산구 소재 ‘우산빛여울채’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우산빛여울채 1500세대 중 공모에 선정된 세대통합 15세대와 단일세대 650세대 등 총 665세대이며 총 4차로 나눠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7억4300만원을 포함한 179억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물량과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방비는 시와 광주도시공사가 각각 50억원, 21억6200만원을 분담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평형(전용면적 26㎡) 2가구를 넓은 평형(전용 52㎡)으로 통합하고 리모델링해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1인 가구, 주거약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임차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고성능 단열재, 창호 교체 및 고효율 보일러, LED 전등 교체 등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국토부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 2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국비 총 39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우산 빛여울채’는 1992년 준공된 노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실 비율이 높아 공모사업을 시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단지로 판단됐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시공사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실시설계 중 임차인에게 사업설명회 개최 및 리모델링 희망자를 모집했다. 9월부터 1차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공사 기간 임차인의 주거지도 마련했다.

 

정현윤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품질 개선과 취약계층 주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