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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1회 얼음공주 축제’ 활성화 방안 모색

계실리 복합연수단지와 지역민 상생방안 논의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8/18 [12:35]

공주시, ‘제1회 얼음공주 축제’ 활성화 방안 모색

계실리 복합연수단지와 지역민 상생방안 논의
곽금미 | 입력 : 2021/08/18 [12:35]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겨울 처음으로 개최될 민간주도형 겨울 축제인 ‘제1회 얼음공주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17일 LX국토정보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사곡면 마을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민들과 얼음공주 축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하천결빙시스템 특허업체인 ㈜신성케이엔씨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얼음공주 축제는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5일간 사곡면 호계리 유구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업체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썰매 타기와 스케이팅, 인간컬링 등을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화천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겨울 축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공주 특산물인 밤을 계약 구매해 입장객들에게 제공하고 지역민 우선 채용 및 지역 특산물 코너 운영 수익을 마을에서 갖도록 하는 등 상생 발전 방안도 제안했다.

 

주민들도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친 가운데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주차장 확보와 화장실 설치, 식수 문제, 휴식 공간 등 기본 인프라 시설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섭 시장도 이번 축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특산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각종 인허가 및 기본 인프라 시설 확충 등 지원할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성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위원회 구성 등 추진 단계부터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을 제안했고, 업체 측도 이를 적극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계실리 복합연수단지와 지역간 상생 방안을 놓고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복합연수단지는 현재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과 중앙소방학교, LX국토정보교육원이 입주한 상태이며 국립소방연구원과 국가정보관리원 공주센터가 입주를 아푿고 있다.

 

주민들과 LX국토정보교육원 측은 각종 교육프로그램 교류를 확대하고 보유 시설물 공유, 농촌일손돕기 및 시민화합체육대회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 공주시와 기관 간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얼음공주 축제 및 복합연수단지와 사곡면의 상생 발전 방안 등 지역의 중요한 과제를 놓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진 것 같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잘 새겨듣고 과제화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토론회 참석에 앞서 시정백서와 웅진백제 발굴이야기 등 공주시에서 발간한 책자 5종 총 15권을 LX국토정보교육원 북카페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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