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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운영기간 단축 ‘22일까지 운영’

기존 29일에서 일주일 단축,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풍선효과’ 우려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8/19 [09:55]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운영기간 단축 ‘22일까지 운영’

기존 29일에서 일주일 단축,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풍선효과’ 우려
곽금미 | 입력 : 2021/08/19 [09:55]

 

▲ 태안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8월 29일까지로 예정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변경해 단축 운영한다. 사진은 만리포해수욕장 모습.     ©태안군

 

태안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만리포 해수욕장의 운영기간을 단축한다.

 

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8월 29일까지로 예정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변경해 단축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부분 줄었음에도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를 웃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휴가객이 태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만리포 관광협회 측에서도 축소 운영을 요청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방역 누수가 없도록 각 분야별 방역수칙 준수 계도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운영 기간 중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를 제외한 27개 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했으며, 군은 1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장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방역누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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