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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치매환자 조호물품 무상지원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8/10 [12:50]

고성군, 치매환자 조호물품 무상지원

이예지 | 입력 : 2021/08/10 [12:50]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치매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 지원한다.

 

조호물품은 성인용기저귀, 물티슈, 식사용 에이프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위생 소모품이며 각자 지급 시기에 맞춰 제공된다.

 

기저귀와 물티슈는 매월 2팩씩, 식사용 에이프런, 방수시트, 요실금 팬티는 연 1회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배뇨배변 장애가 있는 재가 치매환자이며, 물품은 1년간 지급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대상자는 계속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치매로 진단받았지만 치매안심센터에 미등록된 대상자의 경우에도 치매 질병코드, 배뇨배변 장애 관련 기재된 처방전이나 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치매대상자로 등록되어 조호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호물품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치매안심센터(☏055-670-4851)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조호물품을 제공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발굴하여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조호물품 지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제공과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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