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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잔류농약 검사 무상서비스 제공

농업인 출하연기 대비 및 농가분석비용 절감 효과 기대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8/06 [11:28]

부여군, 잔류농약 검사 무상서비스 제공

농업인 출하연기 대비 및 농가분석비용 절감 효과 기대
곽금미 | 입력 : 2021/08/06 [11:28]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 유해성분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을 무상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 서비스는 농업인들이 허용기준 초과로 받을 수 있는 출하 연기나 폐기 처분,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분석 가능한 성분은 살균제 87종, 살충제 140종, 제초제 87종, 생장조절제 6종 성분으로 총 320종 성분이다.

 

잔류농약 분석에는 보통 32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부여에서 경작하는 농업인은 무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산물안전분석실에 내방하여 분석의뢰서를 작성해 재배농산물 0.5~2kg와 제출하여 신청하면 된다. 분석 결과는 우편으로 의뢰자에게 전달된다. 농기센터는 농업인들이 농작물 수확·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1,000건의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할 계획으로 약 3억 2,500만원 상당의 농가 분석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분석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굿뜨래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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