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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태풍 ‘바비’ 북상…벼 백수 피해 예방 당부

도 농업기술원 “태풍 지나간 뒤 6시간 이내 수분 살포해야”

곽금미 | 기사입력 2020/08/26 [17:09]

충남도 농업기술원, 태풍 ‘바비’ 북상…벼 백수 피해 예방 당부

도 농업기술원 “태풍 지나간 뒤 6시간 이내 수분 살포해야”
곽금미 | 입력 : 2020/08/26 [17:09]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에 의한 벼 백수 피해 최소화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7일 새벽 만조 시간과 태풍이 겹칠 경우 해안가 평야지대에 염분이 포함된 조풍해가 불어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벼 백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태풍이 지나간 후 즉시 해안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광역 방제기 등을 이용해 10a당 600ℓ 이상의 물을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수 현상은 강풍에 의해 짧은 시간 동안 벼가 많은 수분을 빼앗겨 잎 끝부분과 이삭이 희게 마르고 벼알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조풍을 맞을 경우에는 피해가 더 크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피해 우려 지역은 가용할 수 있는 동력 분무기를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2차적으로는 흰잎마름병과 멸규류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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