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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4-H연합회, 고령농 대상 벼 병해충 드론방제 재능봉사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7/21 [17:23]

서천군 청년4-H연합회, 고령농 대상 벼 병해충 드론방제 재능봉사

곽금미 | 입력 : 2021/07/21 [17:23]

 

서천군 청년4-H연합회(회장 차종원)는 이달 21일 새벽 고령농·소농 등 병해충 방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천군내 병해충 지역방제단이 구성되지 않은 판교면을 봉사지역으로 선정하고, 특히 드론 보유자가 없는 8개 마을(금덕, 만덕, 문곡, 복대1·2, 심동 우라, 후동) 72세 이상 고령 농업인 중 1ha이내 소농을 대상으로 논 50필지(약 10ha)에 대한 방제활동을 펼쳤다.

 

드론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각자 드론을 보유한 4-H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병해충 1차 종합방제기간에 사전 방제가 필요한 병해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먹노린재, 나방류)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차종원 서천군4-H연합회 회장은 “서천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드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이 소중한 재능을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고 병해충 방제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방제 현장을 찾은 노박래 서천군수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각자의 영농활동을 잠시 미루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청년농업인들의 모습에 서천농업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그동안 병해충 지역방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무인헬기 4대, 광역방제기 7대, 드론 156대 등 장비를 지원했으며, 청년농업인 대상 무인항공(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40여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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