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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구기자 탄저병’…고온다습 조건 기승

구기자 연구소, 장마철 탄저병 방제 및 배수 관리 철저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7/12 [09:29]

충남도, ‘구기자 탄저병’…고온다습 조건 기승

구기자 연구소, 장마철 탄저병 방제 및 배수 관리 철저
곽금미 | 입력 : 2021/07/12 [09:29]

 

▲ ‘구기자 탄저병’…고온다습 조건 기승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잦은 비와 국지성 폭우에 대비한 구기자 포장관리 및 탄저병 방제 등 사전대응 요령을 제시했다.

 

구기자 연구소에 따르면 구기자 탄저병은 노지재배에서 생산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지속적인 강우와 고온다습한 조건 시 많이 발생한다. 비바람에 의해서도 확산돼 전염되기도 한다.

 

탄저병이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 발병 전인 개화기 때부터 등록된 약제를 예방 위주로 살포하고 비오기 전 후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수위가 높아져 뿌리의 호흡이 불량하면 잎이 낙엽되고, 심할 경우에는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주므로 배수로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손승완 연구사는 “장마철 탄저병 및 습해 방지가 고품질 구기자 생산을 좌우한다”며 “병해충 밀도가 커지기 전에 사전 예방 방제와 침관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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