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어

예산군 포함, 전국 제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예산군을 포함,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곽금미 | 기사입력 2020/08/24 [18:43]

예산군 포함, 전국 제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예산군을 포함,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곽금미 | 입력 : 2020/08/24 [18:43]

 

 

 

▲ 예산군 수해지역 복구 및 돌아 보고 있는 황선봉 군.  [사진제공▷ 예산군청]

 

 정부가 1, 2차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한 데 이어 24일 충남 예산군과 금산군을 포함한 전국 20개 시··구와 36개 읍··동을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황선봉 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예산군이 선포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고 수해민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각계각층 인사들과 자원봉사자,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움을 주신 각계각층 인사 :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예산군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 각 시·군의회 의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홍문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윤주경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 등 예산 출신 국회의원 6인 등)

 

이번 호우로 822일 현재 예산군은 161세대 3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총 피해규모는 3052, 1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시설 10개소 하천시설 33개소 산사태 122개소 문화재 5개소 수리시설 11개소 소규모시설 57개소 하수도시설 2개소 기타시설 5개소 등 총 245개소가 176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은 주택피해 164개소(전파 9, 반파 7, 침수 149) 상가침수 95개소 농경지 1058개소 농작물 1385개소 가축시설 19개소 농림시설 10개소 산림시설 1개소 산림작물 36개소 산림청 시설 2개소 기타시설 37개소 등 2807개소에서 1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군은 이러한 피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백호우(굴착용 작업기), 덤프 등 총 3260대의 장비와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4559명의 인력과 수해복구 긴급예산으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92%의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시설 복구 및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앞으로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상급기관과 공조해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군민들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향후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복구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예산시장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향천천과 삽티천 개량복구, 대술지역 하천 등 개량복구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다시 한 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응급 및 항구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