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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토종 옥수수 양서면 복지 증진

토종 쥐이빨 옥수수 심어, 수확 후 홀몸어르신 나눔 및 모금 사업 실천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5/06 [14:02]

양평군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토종 옥수수 양서면 복지 증진

토종 쥐이빨 옥수수 심어, 수확 후 홀몸어르신 나눔 및 모금 사업 실천
이예지 | 입력 : 2021/05/06 [14:02]

 

양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대석)는 지난 3일 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서면 국수3리 300평 일대에 쥐이빨 옥수수를 모종 심기 행사를 완료했다.

 

행사 시작 20일 전부터 협의체 위원들은 국수체육공원 비닐하우스에서 쥐이빨 옥수수와 주먹찰 옥수수 씨앗을 포트에 직접 파종했다. 이어 튼튼한 모종으로 키운 뒤 작업 부지에 쥐이빨 옥수수 모종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성으로 작업했다.

 

특히 국수3리 작업 부지는 무단으로 각종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가 투척되던 곳이었으나 푸른 옥수수 모종과 국화꽃으로 탈바꿈해 마을 사람들에게 감동이 전해지면서 참여한 위원들에게는 더욱 갚진 의미가 됐다.

 

또한 이 날 양서새마을회에서도 회원 20명이 참석해 신원2리 유휴부지에 주먹찰 옥수수 모종 심기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나눔 사업에 함께 할 예정이다.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대석 위원장은 “씨앗 포트 작업부터 시작해서 모종이 자라기까지 정말 뿌듯했다”며 “아무쪼록 영양가 많고 맛있는 토종 옥수수가 하루빨리 무르익게 되기를 바라고 이른 아침부터 작업에 참여한 위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모종을 심기 전 돌부터 골라내야 하는 고단한 일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화단이 있는 밭이 탄생했다”며 “여름에는 다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해 면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주먹찰 옥수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나눔 사업으로, 쥐이빨 옥수수는 후원 모금사업으로 사용돼 양서면의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가구에 도움의 손길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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