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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별영향평가 우수개선사례집 발간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4/19 [17:30]

청주시, 성별영향평가 우수개선사례집 발간

곽금미 | 입력 : 2021/04/19 [17:30]

 

 

청주시가 지난해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성별영향평가 개선사례집을 발간한 데 이어, 2020년도 성별영향평가 우수개선사례집을 발간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추진할 때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특성을 모두 반영해 남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부정책을 평가하는 제도다.

 

우수개선사례집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보다 성평등한 방식으로 정책이 개선된 우수사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조례 2건, 사업 9건, 홍보물 6건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사례집은 정책의 주요내용, 성별영향평가 전후 사업내용, 주요 정책개선 내용과 개선의의를 담아 공무원과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시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 시 자원봉사자의 성별분포를 고려해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도록 했다.

 

의회청사 중앙계단 난간에 불투명 시트지를 부착해 계단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TV 광고 동영상은 공익광고에서의 외모지상주의를 개선하고, 치매 돌봄의 문제가 딸과 며느리만의 문제가 아닌 남성과 사회가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했고, SNS 서포터즈가 성차별 등의 내용을 기사화하지 않도록 윤리강령 동의서를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변화된 정책들을 확산하고, 향후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개선안 발굴에 활용할 목적으로 발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성평등 관점에서 개선하고 성별 때문에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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