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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보건소, 복약안내 점자식별 스티커 제공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4/14 [11:22]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복약안내 점자식별 스티커 제공

곽금미 | 입력 : 2021/04/14 [11:22]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서 제작한 점자식별 스티커     ©천안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시각장애인의 복약안내를 위한 점자식별 스티커를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는 강제사항이 아니라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58개(일반의약품 45개, 안전상비의약품 13개) 중 16개(27.6%)에만 점자표시가 있어 약 처방 및 조제 후 복약안내 표시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시각장애인의 약물오용을 방지하고,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방법에 대해 알기 쉽도록 복약 점자 식별스티커를 제작·제공하게 됐으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담당부서와 충청남도 시각장애인복지관 천안시지회에 배부해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처방된 약품이나 일반의약품 구입 시 점자표시가 없을 경우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해 오남용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기회에 스티커를 제작하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분들이 의약품 사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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