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계획수립 및 실시설계를 위해 많은 경험과 역량이 있는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고자 설계 제안공모를 추진한다.

참가기준은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자격을 갖추고, 건설부문(조경, 도시계획) 엔지니어링 사업자로 신고를 한 업체 등이다.

제안서는 이달 28일 청주시청 제2청사 공원조성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또한 청주시는 제안서를 접수한 용역사업자 중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적격업체를 선정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을 공개모집한다.

평가위원모집기간은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환경, 생태복원, 조경, 도시계획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사업자와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청주시 도심 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환경부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우암산의 단절된 생태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을 우암산근린공원을 대상지로 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