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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본격 시동

시 전역에 65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생한 배움의 기회 제공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4/06 [13:00]

하남시,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본격 시동

시 전역에 65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생한 배움의 기회 제공
이예지 | 입력 : 2021/04/06 [13:00]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을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남마을체험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 이하 지원청)과 협업해 구상한 신규 사업으로, ‘자연(河)과 화합(Harmony)으로 함께하는 하남’을 표방하며 시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제공한다.

 

24개 기관이 체험처로 참여, ▲오랜하남 - 역사, 환경, 생태 ▲지금하남 - 인문, 안전, 예술·체육 ▲내일하남 - 진로,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3개 테마별로 9개 부문에서 6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급단위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연말까지 총 918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프로그램 예약·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1차 신청은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80회가 마감됐으며, 2차는 5월 중 접수할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지원청이 초등3학년 지역화 교재를 ‘우리고장 광주·하남’에서 ‘우리고장 광주’와 ‘우리고장 하남’으로 분리 보급함에 따라, 마을체험 프로그램에 하남 맞춤형 교재를 활용하게 되어 마을의이해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3 대상 프로그램인 ▲하남의 지명유래 ▲하남설화이야기 ▲나무인문학(나무고아원) ▲우리 동네 하천생태체험 등을 정규 교과와 함께 진행하면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익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학교 밖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하남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교 안과 밖에서 모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남혁신교육지구의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원청과 소통·협업해 ‘온 마을이 즐거운 학교가될 수 있다’는 혁신교육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www.hanam.go.kr/hnedu)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사업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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