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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4월부터 소․염소 구제역(FMD) 일제접종 시작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4/01 [17:45]

거창군, 4월부터 소․염소 구제역(FMD) 일제접종 시작

곽금미 | 입력 : 2021/04/01 [17:45]

거창군은 4월부터 관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에 대한 방어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종은 관내 사육중인 소·염소 1,278농가 34,023두가 대상이다.

 

이번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은 8개 반으로 편성해 실시하며,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은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 및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접종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단, 전업농가 중 자가 접종이 어려워 접종반 지원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 반에서 접종을 지원하되 접종 시술비 50%는 자부담 조건으로 지원한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사육 중인 모든 개체에 대해 빠짐없이 일제접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향후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는 농가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추가접종 등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읍·면별 점검반을 구성하여 백신접종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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