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시 상당보건소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과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기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조 2명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치과의원 59곳, 한의원 55곳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신고사항 임의변경 여부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사항 준수 여부 ▲변질·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사용‧진열여부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게시 여부 ▲기타 의료법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의료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해 의료 서비스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한 단계 높이고 일부 의원의 불친절 민원 사례에 따라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건전한 의료 풍토 조성을 위한 지도‧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행정지도‧시정조치를,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규제‧단속 위주의 점검이 아닌 의료기관 스스로 의료법과 준수사항에 대해 적법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자체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의료서비스 수준향상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