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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31 [10:35]

원주시,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이예지 | 입력 : 2021/03/31 [10:35]

 

원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을 완료하고 30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주)써큘러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원주시는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의지원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 5천만 원 중 70%인 3억 1천 5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8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했다.

 

본 사업을 통해 원주지역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등에 총 200대의 반려로봇을 보급해 어르신에게는 일생생활 지원 및 정서케어 서비스를, 장애인(아동)에게는 교육·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병선 교수는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날씨, 노래, 댄스 등 기존 서비스 외에도 어르신 치매 예방과 마음건강·우울감 측정 서비스, 자폐·발달장애 아동의 언어학습 및 숫자놀이 등 신규 콘텐츠를 구축해 제공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로봇은 저출산·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보급된 ㈜써큘러스의 ‘파이보(Pibo)’는 어르신 및 장애인 돌봄 분야에 적용된 최초의 AI 로봇으로, 향후 2년의 실증기간 동안 대상자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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