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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

도 축산기술연구소,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 제80차 당대검정 통과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30 [09:41]

충남도, 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

도 축산기술연구소,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 제80차 당대검정 통과
곽금미 | 입력 : 2021/03/30 [09:41]

▲ 제80차 당대검정에 선발된 한우 후보씨수소     ©충남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보증씨수소*선발을 위한 제80차 당대검정 결과,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보증씨수소: 전국 한우에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용 정액을 공급하는 수소로, 전국 육종 농가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우수성을 검정해 선발한다.

 

당대검정은 계획교배로 태어난 수송아지 중 우수한 능력의 후보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정으로, 수송아지를 12개월까지 사육하며 사료 효율과 체척, 체중, 유전 능력 등을 조사해 우수 개체를 뽑는 방식이다.

 

이번 검정에는 전국 468두 가운데,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생산한 1두를 비롯해 총 35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보증씨수소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후보씨수소로 선정된 수송아지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될 경우, 생산 정액의 50%를 지역 내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져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할 수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후보씨수소 선정은 2018년 3두, 2019년 1두에 이어 5번째”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능력 검정을 통해 더 많은 씨수소를 선발하고, 우리 도를 대표하는 보증씨수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한우 개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증씨수소 생산이 가능한 육종 농가(육종센터 5곳 포함)는 전국적으로 105개 농가가 있으며, 도내에서는 도 축산기술연구소를 포함해 7개 농가가 육종 농가로 선정, 능력 검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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