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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학교폭력예방 위해 ‘청소년 역할극단’ 운영

학교폭력 상황이 생길 때 나라면 어떻게 할까? 역할극을 통해 배워봐요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25 [17:16]

창원시, 학교폭력예방 위해 ‘청소년 역할극단’ 운영

학교폭력 상황이 생길 때 나라면 어떻게 할까? 역할극을 통해 배워봐요
곽금미 | 입력 : 2021/03/25 [17:16]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역할극단”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역할극단은 학교폭력 피해 ・가해를 겪은 친구를 돕고자 하는 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가해로 인해 치유를 원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창원시 관내 청소년(14세~19세) 15명 내외로 오는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팀장 박정주) 주관으로 4월부터 월1회 역할극단 모임을 통한 “자기이해 및 성장”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대면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역할극(role playing)이란 구조화되고 목적 지향적인 학습활동이다. 이것은 참가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학습 자료로 제시된 행동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특정 상황에서의 역할 연기를 포함한다. 역할극은 1970년대 초 당시 영향력이 컸던 사이코드라마 치료 기법을 수용‧변형한 인기 있는 교육 기법이자 상담 기법이다.

 

4월부터 매월 1회 토요일날 역할극단 모임을 통해서 ▶역할극의 기초 및 이해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역할극 체험을 실시하게 되며, 12월에는 최종 발표 평가회도 가진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기에 겪은 학교폭력의 상처가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동안 큰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며, “청소년들이 역할극단을 통해 학교폭력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역할극단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225-3909)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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