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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불멸’ 개최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24 [15:05]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불멸’ 개최

이예지 | 입력 : 2021/03/24 [15:05]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32회정기연주회 <불멸>을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김대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덴마크가 낳은 위대한작곡가 카를 닐센(Carl Nielsen 1865-1931)의 교향곡 제4번 ‘불멸’과 에런 그리그의 현악합주를 위한 ‘두 개의 슬픈 선율’, 코플런드의 조곡 ‘애팔레치아의 봄’을 연주한다.

 

그리그의 2개의 슬픈 선율(Two Elegiac Melodies)은 원래 비녜(Aasmund Olafsen Vinje)의 詩 작품에 곡을 붙인 두개의 가곡을 현악 합주를 위해 재편곡했으며,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강산을 음악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당초 322회 정기연주의 협연으로서 창원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이 모차르트 모테트 ‘엑술타테, 유빌라테’를 공연할 계획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불가능해져 그리그의 2개의 슬픈 선율을 준비하게 됐다.

 

코플란드의 조곡 ‘애팔레치아의 봄’은 미국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르타 그레이엄이1943년에 작곡가 코플랜드에게 발레곡을 의뢰한 작품을 오케스트라로 다시 편곡하여 모음곡으로 발표한 곡이다. 미국 개척 시대의 한 신혼부부가 황야에서 생활 터전을 마련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청교도적인 정서가 표현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할 교향곡 4번 ‘불멸’의 작곡가 칼 닐센은 노르웨이의 그리그,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와 함께 20세기 북구 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북구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 교향곡 4번 ‘불멸’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며미래는 인간이 부단히 노력했을 때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COVID19 확산방지로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오픈되며,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예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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